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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UR

제주 용연구름다리와 용담공원의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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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에서 야간에 찾을만한 괜찮은 명소로
용연구름다리가 있다
용두암과 가까운 곳에 위치하여

한번에 두 곳을 함께 둘러볼 수 있게끔 근접하여 있으며

어두운 가운데 화려한 불빛을 품고 있는 덕분에

밤에 딱히 둘러볼 곳이 많지 않은 제주시에서

가벼운 산책코스로 괜찮다
용두암도 함께 소개하려 했으나 의외로

용담공원과의 연결된 코스가 괜찮다보니

선소개 후 용두암은 별도로 포스팅할 예정이다

 

주차를 하고 용연구름다리에 도착해보니

호텔과 횟집으로 가득찬 해안가쪽이 먼저 눈에 들어온다

 

 

화려한 조명에 눈길이 가는 용연구름다리의 초입

괜스레 들어가는 입구에서 설레인다

 

 

지속적으로 휘황찬란하게 빛나며

알록달록한 색으로 가득찬 용연 구름다리

의외로 이 곳을 지나가는 내내

다리의 흔들림이 강하게 느껴진다

그 출렁임이 너무 재밌어 지나다니기를 반복하는 이들도 있다

 

 

민물과 바다가 교차하는 이 곳은 불빛으로 가득차

흑과 백의 명암이 선사해주는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다리를 건너서 도착한 이곳으로부터 

용담공원과 바로 연결이 되어 함께 둘러볼 수 있다

 

 

운은한 조명으로 둘러 쌓인 정자를 잠시 거쳐
해안가 쪽으로 더 걸어본다 조금 떨어져 보이는

구름다리는 그 모습이 더욱 아름다워 보인다

 

 

오감을 자극하는 화려한 조명 아래에서 산책을 하거나 

빛으로 물든 설레이는 분위기를 만끽하기 위해

두 손 꼭 마주잡은채 걷는 연인들도 꽤나 보인다

 

다시금 용연다리 쪽으로 돌아와보니 

마침 아무도 없어 변해가는 조명을 연신 촬영하고

그 조명의 변화에 넋을 놓게 된다

 

용담 공원을 향해 걸어가는 길에는

마치 쇠소깍 같은 담수가 있는

이런 곳의 전경도 감상 가능하다

 

어두운 밤을 밝혀주는 불빛이 이뻐서

그 모습을 느끼고자 인물모드로 담아본다

 

 

계곡쪽에서 자라난 나무는 꽤나 오랜기간

이곳의 변화와 역시를 함께 지켜온 듯 보인다

 

 

반대편으로 용담공원이 시작되는 곳의 다리 밑에는
그 전경을 둘러볼 수 있게 환한 조명이 설치되어 있었다

 

용담공원의 초입에 도착하니 길다란 산책로가

용연구름다리를 향해 이어져 있다

 

도심내의 공원이지만 관광지와

덧대여진 곳이다보니 그 감회가 새롭다

 

 

물항아리를 진 아낙네의 모습을 한 수돗가와

운동기구가 밀집되어 있고 구석에 숨겨진

공중화장실도 이 곳에 위치하고 있다

 

용담공원의 가벼운 산책을 마치고

다시금 출렁이는 다리를 건너 돌아오는 길

 

 

비만 오지 않는다면 제주시의 어두운 밤에

찾아볼 만한 가치가 있는 곳이다

제주시에서의 저녁식사를 마치고 이 곳을 찾아

가벼운 산책을 즐겨본다면

더욱 즐거운 하루의 마감이 가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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