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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UR

제주 3대 숲길 여행지 - 비자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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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하면 드넓고 푸른 바다를 연상하게 되지만
아름다운 숲길도 인상적인 곳이 많다

대표적으로 유명한 제주의 숲길로

절물자연휴양림

사려니숲길
비자림

3곳을 꼽을 수 있다

이번에는 그 중 가장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다는
비자림을 찾아 보았다

 

http://min1024.tistory.com/24?category=835214

 

연휴기간이다보니 많은 인파가 몰려
살짝 조심스럽긴 했지만

이 곳까지 찾아온 이상 마스크 완전 무장을 마치고

숲길을 둘러보기로 했다

화창하지는 않지만 수풀의 푸르름을 만끽하기에 
충분한 비자림이다

 

 

평상시에 조용했던 이 곳의 주차장은

차들로 꽉 들어차 힘겨운 주차를 마치고

비자림의 초입에서는 입장권을 구매 후

푸른 숲길 신책이 시작된다

 

 

 

비자나무 밀집지역으로 유명해진 곳으로

그 입구에서 부터 그에 관한 안내가 이루어진다

 

 

 

 

 

탐방코스는 단순하여 표지를 따라 걷다보면
금새 한바퀴를 돌 수 있다

천천히 둘러보아도 1시간이면

충분히 돌아볼 수 있는 코스여서 

언제든 편히 둘러보기 좋은 곳이다

 

 

초입을 지나면 공원처럼 보이는

잘 가꾸어진 정원이 먼저 보인다
알록달록한 꽃과 잘 다듬어진 나무에서는
연신 사진촬영이 이루어진다

 

 

 

 

 

비자림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입구가
이 갈래길에서부터 시작된다

 

 

 

 

마치 머나먼 정글로 들어가는 듯한 느낌의 초입길은
시작과 함께 맑은 공기가 그대로 느껴진다

 

 

군데군데 세워진 표지판의 뱀조심 문구는

미약한 긴장감을 준다

 

 

 좁은 길과 넓은 길이 이어져 있고
좀 걷다보면 오솔길까지 향하게 해준다

 

 

오솔길에 들어서자 흐린 날씨에도 화창한 초록의
푸르름이 대신하여 밝혀준다

 

다양한 모습의 비자나무를 비교해보며

걷는 것도 소소한 재미가 있다

 

 

웅장한 모습의 나무들은 그 세월의 흐름을 짐작케하며
관광지가 되기 전 이 곳의 모습을 상상하게 만든다

 

 

 

흙길이 흐릿해질때쯤 자갈밭이 시작되고 있고
처음과 달리 지나는 길마다 그 형상이 달라 
곳곳마다 눈을 떼기 힘들다

 

 

눈에 보이는 식물과 더불어

보이지 않는 수많은 생명체들이 살고 있을

이 곳의 생명력이 얼마나 될까?

 

좀 더 편히 둘러볼 수 있는 나무로 만들어진 길이

이어지고 지나며 불어오는 바람은 상쾌함으로 가득하다

 

 

 피톤치드가 마구 뿜어져 나오는 것이

는에 보이지 않지만 숨을 쉴 때 느껴지는 공기만으로도

그 존재의 유무가 파악된다

 

 

 

이 곳에서 가장 오래된 비자나무에는

마지막 정점을 감상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모여있다
몇 백년 이상을 이곳에 서서 많은 것을 지켜보며

 오랜 시간과 수 많은 사건을 겪었을 이 나무에는

영험함이 깃들여있는 느낌이 들었다

 

 

 

또 하나 이 곳의 상징인 연리목
두 개의 나무가 하나로 자라나는 모습이 마치
애정어린 연인이나

오랜세월을 함께한 부부의 모습처럼 보인다

 

 

지나다보면 숨골이 군데군데 나타나는데
그 속에는 어떤 생명체들이 있을지 궁금해진다

 

나가는 길을 따라 걷다보면 음용수가 흘러나오는

음수대가 있지만 시국이 이러하다보니 이용하는 이는 드물었다

 

나가는 길에 쌓인 돌담도 꽤나 오랜 세월의 흔적이 보인다

 

 

다른 숲들도 각기의 매력을 가지고 있지만

단연 가장 푸른 매력을 가지고 있는 비자림이다

만장굴이나 김녕미로공원과 함께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하여

접근성도 좋고 둘러보는 시간도 길지 않아

지나는 코스로 들리기에 딱 좋다

천연의 피톤치드를 느끼고 싶다면 추천할 만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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