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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TAURANT

제주 활전복을 무제한으로 샤브샤브 - 천해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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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디션도 안좋고 피로회복이 필요했던 날

이웃님의 블로그 구경을 하다 샤브샤브가 보이길래
생각난 그 곳 천해천으로 향하기로 했다
제주시에 괜찮은 집으로 소문이 나 도민들이 꽤나 찾는 집이다
무엇보다 이 곳은 싱싱한 활전복을 원하는 만큼

얼마든지 샤브샤브에 넣어 먹을 수 있어

컨디션이 저조한 이 날 딱 필요한 메뉴였다

 

셀프바에서 가장 먼저 향한 곳은 활전복 바트

바닥에 바짝 힘을 주고 붙어있다보니 떼내기가 참 쉽지 않으나
현란한 집게 스킬을 활용하여 이 곳의 전복을 몰살시켰다

못해도 이 날 두 명이서 50미 이상은 먹은 듯하다

 

 

자리선정과 동시에 육수를 주문받는데

백탕과 홍탕, 마라탕의 주문이 가능한데
이 날은 시원한 해물육수의 백탕
그리고 화끈한 국물이 일품인 마라탕을 요청했다
나머지는 셀프로 본인이 원하는 재료를 가지러 출발하면 된다

 

 

일단은 육수에 야채를 우려내어 가볍게 속을 달래고
새우, 꽃게, 문어, 쭈꾸미, 낙지, 전복을 시작으로 해물육수를 낸다

전복은 끊임없이 이어져 마지막에는 전복탕이 된 듯 하다

 

 

거의 해산물 위주의 식단을 즐긴 나와는 달리

함께한 일행은 고기를 더욱 원해 가져온 양고기와 소고기

이것 또한 백탕에 넣어 끓이니 그 맛이 시원하여 좋다

소고기와 전복 약간의 야채를 집어 삼합으로

소스에 찍어 먹으니 원기회복이 절로 되는 느낌이다

 

 

끊임없이 전복을 가져와 먹다보니

어느새 전복껍데기가 어마어마하게 쌓였지만

샤브샤브로 들어가기 위해 준비되는

전복은 끝날때까지 끝이 아니다

 

 

다양하게 준비된 야채와 해산물 각종 식재료가 준비되어있는 셀프바

그 가짓수가 적지 않아 골라먹는 재미가 쏠쏠하다

신선한 야채와 해산물을 즐기려면

저녁시간보다는 조금 일찍가는게 좋을 듯하다

 

 

 

함께 곁들였던 소스는 그 레시피가 벽에 붙어있지만

이또한 본인의 취향에 따라 만들어 막으면 되고

약간의 실험정신을 발휘한다면 더욱 맛있는 소스도 충분히 가능하다

 

 

긴 어묵은 별로라 가볍게 패스하고

어육볼이 괜찮아 해산물과 함께 몇 가지는 자꾸만 가져다 먹게 된다

 

나에게는 메인인 전복외에도

딱새우와 꽃게, 홍새우, 소라,

갑오징어 등의 각종 두족류의 해산물이 다양하게 깔려있다

 

야채도 기본적인 것들 외에도 10여가지 이상이 준비되어

취향에 따라 야채를 넣어 먹을 수 있어 좋다

 

버섯이나 죽순 종류 역시 샤브샤브엔 빠질 수가 없다

국물에 살짝 넣어 먹으면 그 육수도 더욱 깊어진다

 

 

다양한 사리류, 잡채사리 및 라면사리

건두부등도 준비되어 있지만 이날은 패스다

 

 

샤브샤브에 넣어 먹을 수있는 셀프바 외에

디저트바도 준비되어있는데

피자, 파스타, 게살샐러드, 과일샐러드, 불고기, 볶음밥,

치킨, 새우튀김, 치즈옥수수, 떡볶이, 만두 등이

다양하게 준비되어있지만 메인은 해산물과

고기로 정해 가볍게 몇가지 맛만 본다

 

 

 

 

떡과 케익류도 간소하게 준비되어있고
아이스크림과 음료, 스타벅스 원두커피도 있다

 

 

소고기와 양고기 두 곳의 냉장고에 담겨져 보관중인데
먹고싶은 만큼 가져와 충분히 먹을 수있다

 

 

마지막 후식으로 하는 아이스크림은

나뚜루와 하겐다즈만을 사용하는데 

그 맛이 참 묵직하니 깔끔한 마무리가 가능하다

 

 

메종글래드 호텔안의 삼다정과 이 곳을 고민하다

기력보충을 위한 전복 무제한 섭취를 더욱 원해

여기로 결정을 하여 어마어마하게 전복을 먹고 온 천해천

한 번씩은 따뜻하고 진한 육수와 함께

원기충전을 위해 들르기엔 괜찮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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