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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TAURANT

제주 함덕 맛집 첨밀밀 양꼬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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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덕에 위치한 호텔에서 근무했던 직원의
추천으로 방문하게 된 첨밀밀 양꼬치
회사 직원 생일을 빌미로 함덕으로 향했고
그 곳에서 시작된 1차의 선택지로 이 곳을 방문했다
개인적으로 양꼬치의 맛에 푹 빠져 괜찮은 곳을
갈망했는데 이 곳 너무 만족스러웠다

제주시의 괜찮았던 그 집도 예전만큼의 맛이 느껴지지 않아

아쉬움이 가득했는데 딱 그 갈증을 채워줄 수 있는 곳이다

 

 

 

예상했던 것처럼 양꼬치외에도 중국본토 식당에서나
볼 수 있는 다양한 메뉴들이 주문 가능했고
빨리 다양하게 그 맛을 보고 싶어졌다

 

제법 이른 초저녁

이때만 하더라도 몇 테이블 없긴 했지만
술이 꽤나 돌았을때 이 곳은 그 맛을

보기 위해 찾은 손님들로 가득했다

 

중국술도 괜찮은 것들이 많지만
높은 도수 때문에 좀 꺼려지긴 한다
일전에 선물 받은 멍즈란 M6

시진핑이 즐겨마신다는 명성답게 가격대도
어머어마했지만 그 향이 끝내주었다
그렇지만 역시나 목을 타고 들어가는

52도의 높은 도수는 내겐 버겁기만 하다

연태고량주가 그나마 내겐 제일 무난하지만

이 날은 그냥 한라산 소주와 칭다오맥주로

시작하였다

 


여느 꼬치집에서나 제공되는

중국식 기본찬이 나오고

취향에 따라 배합해서 먹을 수 있는 쯔란이 나온다
식성에 맞춰 잘 조절하여 배합을 마치고

양꼬치를 맞이할 준비는 끝

 

 

 

먹음직스러운 육질의 양꼬치가 나오기 무섭게
회전화로에 꽃아놓고 익기만을 기다린다

빨리 구워진 양꼬치는 화로위에 올려두고

쌓아두고서 먹을 수 있기를 기대하며

 

 

이 집

양꼬치만으로도 좋지만 꿔바로우가 기가 막힌다
두툼하고 큼직하게 튀겨낸 꿔바로우는
겉은 바사삭 소리가 퍼질만큼 겉은 바삭하고
육즙이 사르르나올만큼 속은 촉촉하니 부드럽다

흔히 찾아가는 중국집의 그 것과는 전혀 다른

퀄리티를 보인다

 

 

기다리는 양꼬치를 뒤로 하고
신나지만 쑥스러워하는 직원과 함께

모두 다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를 하고
선물과 함께 축하인사를 건네고 난 후

맛있는 시간이 시작되었다

 

염통줄기도 추가로 주문하여

다들 꼬치의 매력에 푹 빠져 떠들고 웃으며

음식을 즐기다 보니 어느새 그 바닥을 보일 무렵

건두부볶음을 주문해 술자리에 더하니

함께하는 술자리는 끝이 날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그렇게 왁자지껄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데

느닷없이 나타난 경장육슬
사장님께서 서비스로 준비해주셔서

처음으로 먹어봤는데 이거 신세계다
건두부에 갖은 야채와 볶은 고기 그리고 고수를
함께 싸서 먹는데 너무 맛있어 다들 초집중 상태에 이르렀다

 

 

 

신나고 즐거운 분위기와 맛있는 음식으로

다들 행복한 하루를 마무리하는데 일조한 곳으로

나올때 우렁차게 잘 먹었다고 소리친 집이다

 

대부분 본토의 음식과 함께 운영되는 양꼬치 맛집들은

중국분들이 직접 운영하시는 경우가 많았는데

역시나 이 곳도 마찬가지였다

 

제대로 된 양꼬치를 즐겨보고 싶다면 이 곳이 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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