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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TAURANT

제주 도두 공항 맛집 제라진뚝배기갈비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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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방문전 든든한 점심식사를 위해 방문한
제라진뚝배기 갈비찜
음식이 깔끔하니 괜찮다는 얘기를 몇 번 들어
공항 주변 갈만한 곳을 찾다

이번 기회에 방문하게 되었다

 

 

골목 안에 위치하고 있지만 건물 옆 주차장이
넉넉하여 주차로 인한 번거로움이 없어 편했다

 

살짝 지난 점심시간이였지만

나이대가 있으신 분들이
삼삼오오 모여 식사를 하시는 중이셔서
어느 정도의 검증은 마친 집이라 여겨졌다

 

갈비찜을 주문하고 보니

주변에 자리하신 분들은 정식을
드시는 모습이 꽤나 보였다
얼핏 훑어보니 생선구이와 넉넉한 양의 김치찌개
그리고 추가 반찬이 더 다양히 제공되고 있었다

 

하지만 뚝배기갈비찜에도 적잖은 가짓수의 반찬이
제공되었고 그 구성 또한 충분히 만족스러운 수준이였다

 

특히나 멸치조림과 파김치가 깔끔하다

 

야채는 신선하고 함께 제공되는

김치도 직접 담그신 걸로 간주된다
특이한 점은 반찬 가짓수가 많은 집들은 대부분
조미료를 가미해 감칠맛을 내는데
이 집은 어느것 하나 조미료는 일절 사용치 않는다
심심한 맛이 처음에는 이게 뭐지?

라는 생각을 갖게끔 하지만

찬마다 그 본연의 맛이 서서히 느껴져 더욱 좋았다

 

 

갈비찜은 고추가루 가득 얼큰한

그것으로 생각했지만

육수를 베이스로 간장 맛이 가미된 탕이였다
마치 매운탕으로 치면 지리같은 느낌
고기 건더기는 그 양이 푸짐하고

감자 및 당근도 넉넉히들어 두 명이서

먹어도 적당할 정도로 양껏 내어준다
국물은 살짝 자박하지만 담백하고 심심하게 시작하다

지속적으로 알 수없는 중독성을 안겨준다

 

조미료에 익숙해져 있다면 맞지 않을 담백함으로

승부하는 집이지만 재료 본연의 맛을

느껴보고 싶다면 찾아봐도 괜찮을 집이다
나이 지긋하신 분들이 많이 찾는 집들은

다들 그 연유가 분명히 있었고

이 집 역시도 그에 해당되는 곳이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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