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5코스 - 남원 큰엉 해안경승지

 

제주에서 살기 전 여행을 올때마다 

반드시 들렀던 나만의 코스가 있었는데

이 곳이 현재의 올레5코스이다

 

예전 금호리조트에서의 행사를 연으로

그 앞의 절경을 감상하게 되었는데

그 이후로 제주를 올때면 꼭 그 앞에서

나만의 시간을 보내게 되었다

 

 

현재는 남원 큰엉 해안경승지로

그 유명세를 더하고 있고

누군가 제주도 여행을 온다면

꼭 추천하고 싶은 곳이다

산책코스로도 너무 좋지만 

혼자서 밤바다의 매력에 취하고 싶다면

이 곳에 들러 차분히 시간을 보내보길 바란다

 

 

 

큰 엉의 초입은 아찔한 절벽에 위치하고 있지만

그 아찔함이 전해주는 경치만큼은

제주도 최고의 뷰를 선사한다고 자부한다

 

 

 

 

절벽 앞에서는

두 발에 모든 신경을 곤두세워야 할 만큼

아찔한 전경을 보여주지만

그 아찔함이 전해주는 매력은 무한한 감동을 준다

 

 

전경을 즐기고 산책코스를 조금만 걷다보면

왼쪽편에 금호리조트가 나오는데

예전보다 많이 확장되고 넓어져

마치 공원과 같은 느낌을 전해준다

 

 

아름다운 전경과 더불어

추억으로 기억될만한 여러 포인트들이

꽤나 많이 형성되어 제주에서의 추억을 더할 수 있을듯 하다

 

 

 

조금 더 걷다보면 인디언 추장 얼굴 바위를 볼 수 있는데

자세히 살펴보면 얼핏 그 모습을 느낄 수 있다

 

 

 

숲 속을 지나는 듯한 산책코스와 더불어

푸른 잎 사이로 새어나오는 햇빛과

새 소리를 가로질러

짧지 않은 코스를 벗어날 때쯤

그 여정의 반대편에서도

안내도 표지를 확인할 수 있는데

이 곳에서 조금의 걸음만 더하면

제주 올레안내소로 향할 수 있다

 

 

일주동로의 시원한 속도감으로

예전 국도에 묻혀

많은 관광객들이 지나치는 곳이지만

제주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안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반드시 다녀오길 바라는 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