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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UR

쇠소깍과 제주 남원 하효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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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너무도 유명해져 제주를 찾으면

꼭 한번씩 둘러본다는 쇠소깍

민물과 바닷물이 함께 만나는 지점에서

뿜어져 나오는 영롱한 빛깔의 물빛과

그 주변을 둘러싼 아름다운 자연경관에

꼭 한번 들어가보고 싶은 곳이다

몇년 전만해도 쇠소깍에서는 맑은 수중을 들여다

볼 수 있는 투명카약이 운행되었으나 무슨 연유에선지

이제는 빈 자리를 대신해 나룻배와 전통뗏목이 대신하고 있다

 

 

비록 투명카약을 이용해 물 속에 비치는 풍경을

볼 수는 없게 되었지만 지금도 너무나 아름답고

빼어난 풍경의 쇠소깍은 그 매력에 반한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었다  

 

 

 

나룻배를 이용해보면

손수 노를 저어가는 방식이라

두 명이서 즐기는 재미도 재미지만

안쪽으로 들어갈수록 좁다라지는 길을 따라

다른 이들과의 충돌을 조심해야 되다보니

그 또한 피해가는 재미가 꽤나 쏠쏠하다

 

배를 이용해 직접 쇠소깍을 체험해보는 것도 좋지만

 체험에 자신이 없거나

풍경을 즐기고 싶은 이들에게는 잠시 쉬어가며

아름다운 전경을 즐기는 것도 괜찮다

 

이곳을 둘러보며 든 아쉬운 점은 

쇠소깍을 둘러본 후 다른 곳으로 

바로 떠나는 여행객이 대다수인데

조금만 걸어가면 만날 수 있는

즐거운 체험이 가능한 방파제가 있는데

이것을 놓치고 그냥 떠난다는 점이다

 

고작 걸어서 3~4분이면 도착가능한 거리에

있으니 반드시 옆에 있는 방파제를 둘러보자

 

 

 

나룻배 입구를 두고 오른쪽 편을 바라보면

그 방파제가 보이는데 천천히 걸어서도

3분 이내에 도착 가능한 거리다

검은 모래 해변을 두고서 바다를 바라보며

살짝 걷기만 해도 어느새 방파제에

도착한 나를 발견할 것이다

 

 

 

방파제를 향해 걷다보면

귀여운 해녀상이 나오는데 그 모습이 앙증맞고

함께 재미진 사진이 다양하게 연출가능하다

   

 

   

 

방파제 안은 상당히 넓은 공간으로

이루어져 사용되고 있었는데

넓은 주차장과 함께

무료로 관람가능한 유채꽃 밭이 한창이였다

 

 

 

빨간등대와 흰 등대가 마치 헤어진 연인처럼 

멀찌감치 떨어져 서로를 그리는 듯한 모습으로 놓여 있었고

저 반대편으로도 한 번 건너가고픈 마음이 들었다

 

 

 

방파제를 향해 들어가는 초입의 바닥과 벽면에는 

재밌는 트릭아트들이 군데군데 설치되어있다

함께 했던 일행과도 다양하고

재밌는 사진을 촬영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었다

 

 

많은 관광지 대부분의 유채꽃밭은 유료화되어 

사진을 찍으려면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야 하는데

이 곳은 공원처럼 조성해두고도 무료로 이용가능하다

자연스레 바다와 함께 어우러져 있는

유채밭을 관람하는 이들의 

즐거운 웃음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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