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계곡 : 서귀포 돈내코 원앙폭포
제주도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바로 푸른 빛을 가득 머금은 바다이다 하지만 그 여름바다 역시 약간의 지루함을 안겨줄 때가 있는데 이럴 때는 얼음장처럼 시원한 계곡을 찾고 싶어진다 건천이 많은 제주도의 특성상 푸른 빛이 가득한 계곡이 흔하지는 않지만 서귀포에 있는 돈내코 유원지에는 푸른 기운이 가득한 신비한 계곡이 존재하고 있다 돈내코 유원지 맞은 편 간이 주차장 초입에는 카페와 매장으로 활용되는 상가가 한 곳이 보인다 그곳의 왼쪽 길을 따라 이어져 있는 나무길을 따라가면 원영폭포를 만날 수 있다 햇빛이 가득한 날에도 녹음으로 뒤덮인 길은 시원하기 그지없다 약간의 경사가 있어 힘든 기운이 느껴지기도 하지만 걸어가는 내내 시원한 청량감을 준다 이어져 있던 길의 끝에 드디어 내리막이 시작한다 설치된 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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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6.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