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답게 둘러쌓인 제주 애월 항몽유적지
지나는 길에 몇 번 표지판으로만 봐왔던 항몽 유적지 관광지보다는 유적지의 엄중함이라는 편견 때문에 평소 무관심했지만 최근 좀 더 다양한 지식욕구가 솟아 이번을 계기로 찾아보게 되었다 주차를 하고 안내해주시는 분께서 나무 옆 오른쪽 길을 따라가다보면 예쁜 꽃밭이 나온다고 하시길래 그 길을 따라갔더니 생각지도 못한 아름다움으로 물든 꽃밭이 보인다 유채꽃이나 수국이야 제주에서 워낙 자주 접해 그 색에 적응하였지만 동백꽃과도 전혀 다른 강렬한 느낌의 빨간 양귀비밭이 이 곳을 물들여 놓았다 양귀비는 재배가 불가능한걸로 알고 있는데 이렇게 크게 펼쳐진 양귀비 밭이라니 이건 .... 쓸데없는 상상의 나래를 펼치다 그 아름다움에 반해 색감을 감상하는데 집중하다 나와 함께 도취된 꿀벌들도 이 곳에 반해 여기저기 날아다니..
TOUR
2020. 5.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