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홀로 즐기는 트레킹 산책
제주에서 살면서 가장 좋은 것 중에 하나가 언제든 용이한 트레킹이다 도시에서 삶의 쉼표가 필요할때면 조용한 전원을 찾기위해 차를 타고 멀리 이동을 하여 자연의 푸른 빛을 찾아야 하는 긴 여정의 번거로움을 각오해야 하나 여기선 지나다 눈에 보이는 곳이 있다면 내가 원할때 언제든 편히 갈 수 있다 오전 너무도 좋은 날씨에 잠시 볼일을 보고 이곳은 어디로 향하는 길일까 궁금케 했던 그 길목을 따라 무작정 걸었다 당연히 관광객도 없고 마주치는 이들 또한 없는 외진 길이라 너무도 한가히 에어팟으로 흘러나오는 기분좋은 음악과 함께 발이 닿는데로 걸어가다 지금 향하고 있는 곳이 어딘지 모를때쯤이면 스마트폰 지도 검색을 통해 위치를 확인하고 발걸음을 꾸준히 이어나갔다 봄의 따뜻한 기운과 함께 피어난 형형색상의 꽃과 풀..
TOUR
2020. 3.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