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고등어회 절대 맛집 : 성산 남양수산
제주 거주하기 전 여행으로 들른 제주에서는 그 유명함 때문에 고등어회 그리고 갈치회를 몇 번 맛보고 갔었다. 그러다 그 횟수가 점차 늘어나자 고등어회는 어느새 무시하기 시작했었고 오히려 갈치회에 집중하게 되었다. 제주도에서 본격적으로 살게 된 이후부터는 고등어회는 전혀 쳐다보지도 않았다. 돌돔이나 벵에돔 등의 고급어종을 어렵지 않게 접하다 보니 고등어회의 약간은 비릿한 느낌이 싫어져서인지, 익숙해져오는 입맛의 교묘함에 질린탓인지 고등어는 어느 순간부터 멀어지게 되었다. 그런데 이 곳에서 맞이한 고등어회 진짜 너무 맛있다. 비릿한 맛은 전혀 없고 혀끝에 착착 감기는 맛이 예술이다. 마치 다른 회를 먹고 있는 듯한 착각조차 일으킨다. 고깃집에서의 배부른 1차를 마치고 2차를 위해 찾아간 남양수산. 그 곳에서..
RESTAURANT
2020. 6. 13.